PC메신저 카카오톡 윈도우 버전 2.0 업데이트
UI·UX 개편 및 보이스톡 기능도 추가
사용자 중심 맞춤형 디자인도 적용해 눈길
카카오는 PC메신저 카카오톡 윈도우 버전이 새로운 2.0버전으로 업데이트 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디자인 개편과 함께 보이스톡 등 새 기능을 탑재하게 됐다.
카카오톡 윈도우 버전은 지난해 6월 서비스 출시 이후 수십번에 걸친 기능 개선으로 국내 최대 PC메신저로 자리잡았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사용자 입장에서 활용도를 높인 디자인과 기능을 대폭 강화했으며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갖추게 됐다.
주요 업데이트로는 △자주 이용하는 기능들의 접근성을 높인 사용 환경 업그레이드 △무료 음성채팅 기능인 보이스톡 탑재 △사용자별 맞춤화된 채팅방 디자인 제공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UI·UX) 개편으로 활용도 높은 채팅방 기능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카카오톡 PC버전으로 전송받은 파일들을 모아보는 '파일박스'와 '사진앨범' 등 사용 빈도가 높은 기능들을 채팅방 우측 상단 설정탭에서 한 눈에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파일 전송에서 사진 파일을 가장 많이 주고 받는 사용패턴에 착안해, 기존 파일 전송 기능과 별도로 사진파일 전송 기능을 구현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PC에 저장된 사진 파일들만 따로 모아 보여줘 편리하다.
PC버전에서 무료 음성채팅 기능인 보이스톡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버전과 마찬가지로 1:1 또는 1:5 그룹콜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보이스톡만의 재미 요소인 '토킹탐', '토킹벤' 음성변조 기능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가독성과 심미성이 한층 높아진 사용자 중심의 맞춤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2.0버전부터는 더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자가 채팅방을 꾸밀 수 있도록 자율도를 높였다.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이미지를 채팅방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새롭게 제공되는 다채로운 일러스트 배경과 더 다양해진 색상의 바탕화면을 활용해 손쉽게 채팅방을 꾸밀 수 있다.
카카오는 "사용자 요구를 적극 반영한 새로운 기능 탑재와 디자인 개편으로 PC 환경에서 카카오톡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이번 윈도우 버전 2.0업그레이드로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더 쉽고 빠르게 찾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톡 윈도우 버전 누적 다운로드 수는 현재 약 3000만에 육박하는 등 모바일을 넘어 PC에서도 압도적인 이용율을 보이며 국내 대표 메신저 서비스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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