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일선 교사들을 위한 '하계 교사 경제아카데미' 실시
이달 29~31일, 8월 5~7일 실시 …올해는 부산지역에도 교사경제연수 실시
교사들과 CEO들의 소통의 장 …시장경제와 기업에 대한 이해 ↑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일선 초·중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시장경제와 기업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고 경제교육의수준을 향상시키고자 '2014하계 경제교육 역량 강화연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업인과 일선 교사들이 만나 소통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전경련은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여의도동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전국 초중등 교사 200명(서울, 부산)이 참가하는 ‘2014 하계 경제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한다.
전경련 경제교육 역량강화 연수는 기업의 전현직 CEO들이 강연자로 나서 산업 현장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손욱 전 농심회장과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는데, 교사들이 기업인들을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만큼 CEO강연에 대한 교사들의 기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우리 기업가들의 이야기를 하나의 스토리로 엮은 강좌도 마련돼 있다. 최근 ‘대한민국 기업가열전’이라는 제목으로 자유와창의교육원에서 일반인 대상 오픈 강좌를 인기리에 진행하고 있는 김정호 연세대학교 특임교수는 ‘거상 임상옥부터 SM이수만, YG양현석, JYP박진영’에 이르기까지 우리 기업인들의 ‘고민과 열정, 진취적 기상’등을 담은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8월 5~7일 중등 사회과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기 연수는 경제를 가르치는 교사들이 서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티칭사례 분임토의 및 발표’ 시간을 프로그램에 새롭게 넣었다.
이 시간에는 전경련에서 출간한 고등학교 ‘차세대 경제’ 활용법 대해, 집필진으로 참여한 장경호 인하대 교수와 박형준 성신여대 교수가 강연한다.
박철한 전경련 경제교육실 실장은 “‘차세대 경제’가 다른 교재에 비해 풍부한 사례를 담고 있는 만큼 교사들의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가르칠 수 있는 좋은 노하우들이 많이 공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은 올해 처음으로 부산지역(8월 11~13일)에도 교사 경제 연수를 개설했다. 교총과 함께 전주(7월 28~30일), 대구(7월 28~30일), 청주(8월4~6일) 지역에서도 ‘찾아가는 경제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