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치사율 90%의 공포…감염 원인은?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해 인명 피해가 늘어나면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에볼라 출혈열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감염증으로, 발병 시 치사율이 90%에 이르는 법정 전염병 제4군에 해당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 체액, 분비물 등의 직접 접촉이나 감염된 동물과의 직접 접촉, 또는 분비물에 오염된 기구 등을 통한 간접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최소 2일에서 최대 21일까지 숙주 몸 속에 잠복하며, 발병이 시작되면 갑작스런 발열과 함께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에볼라 바이러스는 자연 숙주가 불명확하며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가 아직 없으므로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보고된 에볼라출혈열 환자는 1201명이며 이 중 67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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