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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의사 조직원에 무자비 집단폭행…수원남문파 구속


입력 2014.07.31 17:10 수정 2014.07.31 17:13        스팟뉴스팀
조직에서 탈퇴하겠다는 조직원을 잔인하게 집단폭행한 폭력조직 수원남문파 조직원 6명이 구속기소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조직에서 탈퇴하겠다는 조직원을 잔인하게 집단폭행한 폭력조직 수원남문파 6명이 구속기소됐다.

수원지방검찰청 강력부(부장검사 김옥환)는 '범죄단체 구성 및 활동 등'의 혐의로 수원남문파 조직원 임모 씨(29) 등 6명을 구속기소하고 달아난 고모 씨(29) 등 3명에 대해서는 기소중지(지명수배)했다.

수원남문파 조직원 정모 씨(20)는 조직에 가입한 지 한달여 만에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임 씨 등은 지난해 7월 12일 정 씨를 수원의 한 공원으로 끌고가 집단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씨 등은 정 씨에게 약 4시간에 걸쳐 알루미늄 야구방망이 등으로 수차례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 씨가 폭행을 견디지 못하고 기절하면 물을 뿌려 깨우거나 얼굴을 담뱃불로 지지는 등의 잔인한 방법을 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수원남문파는 유흥업소 등을 상대로 폭행, 협박을 자행하는 범죄단체다.

한편 임 씨 등에게 폭행을 당한 정 씨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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