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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간편결제 '페이나우 플러스' 써보니…'LTE급 결제'


입력 2014.09.19 15:19 수정 2014.09.19 15:24        장봄이 기자

최초 1회만 정보 등록하면 이후 3초 결제 가능

연내 결제수단·가맹점 확대 계획

'페이나우 플러스' 앱 이미지 ⓒ데일리안

"'페이나우 플러스(Paynow+)'로 LTE급 안전결제 시대 연다."

LG유플러스가 지난달 13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나우 플러스를 출시하면서 내건 슬로건이다.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결제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롱텀에볼루션(LTE)급 결제를 강조했다.

한마디로 페이나우 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최초 1회만 결제정보를 등록하면 이후 추가 등록 없이 3초만에 결제가 가능하다는 것.

실제로 페이나우 가입과 결제 서비스는 편리했다. 먼저 이름과 생년월일만 입력하고 전화본인인증을 거치면 가입이 가능하다. 이때 아이디나 주소 등을 입력할 필요 없이 비밀번호 6자리만 설정하면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어 결제수단을 등록해야 하는데 신용카드·은행계좌이체·휴대폰, 3가지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현재 신용카드는 신한·BC·하나SK, 계좌이체는 우리은행으로만 등록이 된다.

카드의 경우 선택한 카드 정보를 입력하거나 카메라를 이용해 카드스캔 등록을 거치면 추가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계좌이체는 본인의 우리은행 계좌를 입력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해야한다.

이렇게 결제정보를 한 번 등록해 놓으면 이후 가맹점에서는 바로 결제가 이뤄진다. 방법은 가맹점 가운데 한 앱에 접속해 제품을 선택한 후 결제수단으로 페이나우 플러스를 선택한다.

자동으로 페이나우 로그인 창이 떴을 때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매번 카드번호 입력이나 공인인증서, 본인인증을 거쳐야했던 기존 결제방식보다 편리성이 향상됐다.

로그인 방식은 6자리 비밀번호 외에도 개인 편의에 따라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는 안전패턴으로 변경할 수 있다. 3×3 배열에서 본인이 정한 패턴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입력 패턴은 암호화 돼 저장되기 때문에 안전하고 회사측은 말했다.

또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해 이용의 폭을 넓혔다.

현재 페이나우 플러스가 확보한 온라인 가맹점은 배달통, 반디앤루니스, 위메프박스 등 10만여개다. 일부는 첫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모바일 지갑 서비스인 '스마트월렛'과도 연계해 쿠폰 혜택을 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안에 가맹점을 15만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정돼 있는 결제수단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조만간 NH농협과 KB국민카드를 추가하고 연내 모든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결제 서비스에 꾸준히 제기 되고 있는 보안성 문제에 대해서는 매번 위치와 내용이 변경되는 이미지 조합방식 '디멘터 그래픽 인증'을 이용해 금융감독원의 보안성 심의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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