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정, 지고 도망자 신세…이유리 악역 ‘소름’ 찬사
'왔다 장보리' 연민정(이유리)이 도망자 신세가 됐다.
연민정은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장보리' 51회에서 장보리(오연서)와 벌인 비술채 침선장 경합에서 졌다.
이날 인화(김혜옥 분)는 연민정(이유리 분)이 과거에 저지른 행동을 모두 폭로했고, 연민정은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 흥분했다.
이후 장보리가 비술채 제자로 확정됐다. 그러자 연민정은 “나는 피해자”라며 “내가 만든 수의가 없어졌다. 내 말 좀 들어달라”고 오열하기 시작했다.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린 연민정은 "처음부터 장보리가 손녀라 나한테 그 자리를 내주기 싫었던 거다. 인정 못해 용납 못해"라며 소리쳤다.
이 모습을 본 장보리는 연민정에게 “넌 옷을 만들 그릇이 안 된다”고 다그쳤고, 연민정은 “네가 뭔데 날 평가하냐”고 발끈했다.
경합이 끝나자마자 문지상(성혁)과 대기하던 경찰들은 연민정을 찾았고, 연민정은 이미 도망쳤다. 악행에 극에 달한 연민정은 결국 경찰에게도 쫓기는 신세가 됐다.
시청자들은 연민정의 발악 연기를 소화한 이유리에게 “소름 돋는다”며 완벽한 악역에 갈채를 보냈다.
한편, 결말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는 ‘왔다! 장보리’는 12일 52회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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