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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15세 축구 신동…유로 대회 역대 최연소 출전


입력 2014.10.14 14:03 수정 2014.10.14 14:06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외데가르드, 15세 300일로 31년 만에 기록 경신

노르웨이 축구 신동 외데가르트(유투브 영상캡처)

노르웨이의 축구 신동 마틴 외데가르드(15·스트룀스고드셋)가 유로 대회 역대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외데가르드는 14일(한국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불가리아와의 H조 3차전에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홈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A대표팀에 첫 출전한 그의 나이는 불과 15세 300일. 이는 지난 1983년 6월 몰타와의 경기서 16세 251일의 나이로 출전한 아이슬란드의 시구르두르 존슨 최연소 출전 기록을 1년이나 앞당긴 것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의 외데가르드는 노르웨이가 주목하는 특급 유망주다. 지난해 16세 이하(U-16) 대표팀을 거친 그는 지난 4월 프로 1부리그에 데뷔해 자국 리그 최연소(15세 117일) 기록을 갈아치웠고, 그로부터 한 달 뒤 데뷔골을 넣어 최연소 득점 기록(15세150일)까지 보유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와의 평가전이 열렸던 지난 8월에는 노르웨이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15세 253일)에 A 대표팀에 몸담은 선수로도 이름을 알렸다.

외데가르드는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 중요한 것은 우리 팀이 승점 3을 땄다는 것"이라고 성숙한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노르웨이는 불가리아를 2-1로 꺾으며 크로아티아, 이탈리아(이상 승점 9)에 이어 H조 3위(승점 6)를 달렸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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