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협 김송호 회장 “중소기업간 교류와 기술융합 필요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대상으로 강연 진행
혁신적 사고와 도전정신 강조… TPM 극복하도록 지원할 것
김송호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중경협) 회장이 서울동북권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에서 '중소기업의 교류 활성화 방안 및 정책안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들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경영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서울 동북권 입주기업체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가한 행사이다.
지난 10월 중경협 회장으로 취임한 김송호 스타뱅크 회장은 현재 시중 18개 은행이 사용하고 있는 전자어음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장본인이다. 이번 특강에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극복하고 사업을 성공시킨 경험담을 진솔하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혁신적 사고와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는 도전정신이 벤처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원동력”라고 강조하여 참석한 벤처기업 임직원들이 크게 호응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특강에서 김 회장은 ‘TPM 법칙' 사례를 통해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국내외적으로 소통하며 기술적으로 융합하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TPM 법칙이란 기술력(Technology)만을 믿고 출발한 벤처기업들이 생산(Product)과 마케팅(Marketing)이라는 어려운 벽에 부딪혔을 때 좌절하게 되는 현실을 빗댄 용어이다.
중경협은 중소기업들이 TPM 법칙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국내외 중소기업간 협력을 지원하고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중소기업 대상 멘토링, 제도적 지원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경영자와 임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힘을 기울일 것이며, 정부에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정책을 건의하여 중소기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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