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부패운동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TI)가 3일 ‘2014 국가별 부패인식지수’를 발표한 가운데 한국은 175개국 중 43위를 기록했다.
TI가 이날 발표한 각국의 부패인식지수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에 55점을 받아 43위에 올랐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에서는 27위에 머물렀다.
국가청렴도 1위는 92점의 덴마크가 선정됐으며 이어 뉴질랜드(91점), 핀란드(89점), 스웨덴(87점)이 각각 뒤를 이었다.
또한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가 87점을 얻어 7위에, 일본(76점)은 15위, 홍콩(74점)은 17위를 기록했다. 북한과 소말리아는 8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공동 17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