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리버풀 심장' 제라드, 진짜 석별…LA 갤럭시행 확정


입력 2015.01.08 09:08 수정 2015.01.08 09:14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BBC, LA타임스 보도 인용해 제라드 계약 임박 보도

LA 갤럭시의 브루스 아레나 감독이 제라드가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 게티이미지

'리버풀 캡틴' 스티븐 제라드의 미국 LA갤럭시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

LA 갤럭시의 브루스 아레나 감독이 제라드가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영국 언론 BBC는 8일(한국시각) 미국 ‘LA타임스’ 보도를 인용하며 "제라드가 LA 갤럭시와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브루스 감독이 제라드 영입을 확인했다. 곧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BBC 보도에 따르면, 제라드의 연봉은 400만 파운드(약 66억원)에 이르며, 18개월 간 총 600만 파운드(약 100억원)의 급여를 받고 활동하게 된다.

LA 갤럭시는 미국 메이저리그(MLS)의 명문 구단으로 데이비드 베컴이 활약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현재는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잔뼈가 굵었던 아일랜드 출신의 공격수 로비 킨이 뛰고 있다.

제라드는 지난 6일 리버풀 지역 언론 에코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여름 리버풀과의 재계약 기회가 있었지만 줄곧 지지부진한 것이 팀을 떠나게 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당초 제라드는 몇 년을 더 리버풀에서 활약한 뒤 은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11월까지도 리버풀에서 공식 제안이 없자 결국 미국행을 선택하게 됐다.

한편, 제라드는 1998년 리버풀에서 데뷔한 뒤 2004-0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05-06시즌 잉글리시 FA컵, 2011-12시즌 리그컵 우승을 견인하는 등 리버풀의 심장으로 활약하며 통산 696경기에 출전해 182골을 기록 중이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시인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