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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프로덕트 "코스닥 상장후 글로벌 제약사 도약 발판"


입력 2015.07.08 14:31 수정 2015.07.08 14:36        박소현 수습기자

15~16일 공모청약, 공모예정가 4만원~4만7000원, 총 223만주 모집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는 8일 서울 콘라드 호텔에서 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5일과 16일에 공모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오는 24일 상장하는 재생 바이오 제작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이하 파마리서치)가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파마리서치는 8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5~16일에 공모청약을 거쳐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상수 파마리서치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후 가장 주력하는 것은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파마리서치의 기술은 원료, 특허, 제품 인허가 분야에서 다각적인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절차가 복잡한데다가 (타 회사가 기술 관련 내용을) 입증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파마리서치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리쥬란, 리쥬비넥스 등 기존 재생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치료 영역 확대 및 점안제, 관절강 주사제 등 고부가제품 다변화를 통해 빠르게 커져가는 재생의학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1993년 설립된 파마리서치는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재생물질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을 이용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제조하고 있는 재생바이오 제약사다.

PDRN은 노화·상처·자외선 등으로 손상된 피부조직의 근본적인 재생과 성장을 도와 항염, 항노화, 피부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 이유는 완제품을 만들기 위한 공장 설립과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연구 인력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차입 규모에 비해 현금자산이 많은편"이라고 전했다.

현재 파마리서치는 2013년 GMP 공장 설립을 기반으로 개발부터, 유통, 제조까지 수행 가능한 종합 바이오 제약회사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지만 제품의 많은 부분을 위탁 생산 중이고 자체적 기술이 사용돼 위탁 생산이 불가능한 제품만 강릉 공장에서 자체 생산하고 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매출액 248억원, 영업이익 114억원, 당기순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공모예정가는 4만원~4만7000원, 총 223만주(신주 213만주, 구주10만주)를 모집하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946만6217주(전환상환우선주포함)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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