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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KBS 이사 추천-방문진 이사 선임


입력 2015.08.14 11:17 수정 2015.08.14 11:20        스팟뉴스팀

MBC 방송문화진흥회 임원 10명 선임, KBS 이사 11명 추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KBS 이사 11명 추천 및 방문진 이사·감사 등 임원 10명에 대한 선임안을 의결한 가운데,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임원에 김광동, 김원배 현 이사 등 10명을 선임하고, KBS 이사에 이인호 현 이사장 등 11명을 추천했다.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 화면 캡처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KBS 이사 11명 추천 및 방문진 이사·감사 등 임원 10명에 대한 선임안을 의결한 가운데,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임원에 김광동, 김원배 현 이사 등 10명을 선임하고, KBS 이사에 이인호 현 이사장 등 11명을 추천했다.

MBC 대주주인 방문진에서는 김광동과 김원배, 최강욱 현 이사가 재선임 됐고 김광동 이사의 경우 3연임이다. 고영주 감사는 이사로 뽑혔다.

이외 유기철 전 대전 MBC 사장, 권혁철 자유경제원 소장, 유의선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이완기 민주언론 시민연합 상임대표, 이인철 변호사가 선임됐고, 감사에는 한균태 경희대 서울 부총장이 임명됐다. 이중 김광동, 김원배, 고영주, 유의선, 권혁철, 이인철 이사는 여권 추천으로 여야 6대 3의 구조를 보였다.

KBS 이사에는 이인호 현 이사장이 다시 추천됐고, 차기환 방문진 이사도 재추천 받았다. 차 이사의 경우 방문진 이사를 연임한 바 있다.

이외 김경민 KBS 객원해설위원, 변석찬 KBS 비즈니스 고문, 전영인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강규형 명지대 교수, 장주영 법무법인 상록 대표번호사, 이원일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 조우석 문화평론가가 추천됐다. 이중 김서중, 장주영, 전영일, 권태선 후보는 야권 추천으로 여야 7대 4 구조를 보였다.

한편 야당 측 김재홍, 고삼석 위원이 “특정후보자의 공영방송 이사 3연임 반대”를 주장하면서 방통위는 그동안 KBS 이사 후보 추천과 방문진 이사 선임을 위해 3차례의 전체회의를 열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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