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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반박 "강용석 아니다. 디스패치 책임져야"


입력 2015.08.19 06:03 수정 2015.08.19 08:11        데일리안=스팟뉴스팀
불륜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강용석. JTBC '유자식상팔자' 캡처

불륜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방송인 강용석이 디스패치가 공개한 홍콩 불륜 사진을 전면 반박했다.

다른 사람이라는 주장이다.

18일 디스패치는 불륜설에 시달리고 있는 강용석 스캔들에 힘을 싣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간 A씨와 강용석의 불륜 장소로 거론됐던 홍콩에서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디스패치는 해당 사진에 대해 A씨가 홍콩 콘래드 호텔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용석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넥스트로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법정에 제출된 사진과 디스패치가 게재한 사진이 명백히 다르다"며 강용석의 결백을 주장했다.

이어 "두 사진에 촬영된 인물은 강용석 변호사가 아니며 어떻게 사진이 촬영되었는지 그 경위를 알 수 없다. 이 사진이 조작 혹은 위·변조된 것이라면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용석 측의 주장은 더욱 완고했다.

강용석 측은 "홍콩 사진이라고 인터넷에 떠돌아다녔던 샴페인잔 배경 사진도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원본을 조작한 사진임이 전문가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 디스패치 역시 사진들의 원본 파일을 공개해 조작여부를 확인받아야 한다. 디스패치가 제시한 사진 또는 카카오톡 내용은 이미 가처분 소송에서 증거로 제출된 내용이며 새로운 사실이 하나도 없다"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디스패치 역시 "영상학 박사에게 해당 사진을 의뢰한 결과, 합성일 확률은 거의 없다고 했다. 반대로 강용석일 확률은 90% 이상으로 봤다"고 강용석 측 주장에 맞서고 있는 상황.

한편, 강용석은 불륜 상대로 지목된 A씨 남편에게 이미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한 상태다. 이에 대해 강용석은 불륜설은 사실 무근이라며 전면 부인하고 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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