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측 "언론 통한 모친 발언, 염려스러워"
가수 장윤정 측이 어머니 육모 씨 발언과 관련 공식입장을 전했다.
장윤정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기사를 통해 어머니 발언을 접했다. 말씀하신 내용이 진심이라 믿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장윤정과 육 씨 사이의 일이 아직 잘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오갈 내용을 너무 공개적으로 밝히신 건 아닌지 염려되는 부분이 있다"며 "언론을 통해 화제가 되는 게 아니라 개인적인 일로 받아들였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또 "장윤정이 기사를 통해서 어머니의 발언을 접했을 것으로 본다. 두 분(장윤정, 육씨)이 잘 정리가 돼 서로가 진심을 확인할 수 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육 씨는 2일 오후 각 언론사 기자들에게 이메일과 사진을 보내 딸 장윤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육 씨는 이 글에서 "앞으로는 어두운 가정사보다 우리 윤정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육 씨는 "연말이 되면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의 시대가 열립니다. 메뚜기도 한 철이라고 윤정이에게 연말은 아주 중요한 기간입니다. 우리 윤정이가 디너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기자님께서 좋은 기사를 써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또 "사실 윤정이의 행사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모두 저의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못난 애미 때문에 착한 윤정이가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윤정이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윤정이에게 연말은 정말 중요한 때입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육 씨는 "윤정이가 얼마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한 것을 되도록 크게 다뤄주시기 바란다"며 장윤정의 앞날에 자신이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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