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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슈콤마보니, 중국시장 진출 '순항'


입력 2015.11.09 11:45 수정 2015.11.09 11:46        김영진 기자

지난 6일 상해서 진행한 프레젠테이션 성황리 개최

지난 8월 중국에 진출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슈콤마보니가 중국시장의 순항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슈콤마보니가 6일 중국 상해에 있는 하얏트 온더번드에서 중국 패션관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슈콤마보니는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중국 백화점 바이어와 미디어를 비롯해 유명 패션 블로거, 패션 모델 등 국내외 패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슈콤마보니의 브랜드 히스토리를 설명하고 주요 제품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슈콤마보니는 지난 8월 중국패션그룹 하선(Harson)과 중국 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9월부터 중국 북경, 상해 등 유명 백화점에서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북경 중심부에 위치한 신광백화점 매장의 경우, 10월 매출이 전월 대비 약 20% 올랐으며 다른 백화점에서도 입점 문의가 이어지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설명했다.

슈콤마보니는 중국에서 향후 5년 안에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이러한 긍정적인 초기 반응을 발판으로 중국 내 슈콤마보니의 인지도를 넓히고 입지를 보다 강화하고자 마련됐다"며 "패션 관계자 외에도 배우 공효진, 김영광, 가수 박재범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슈콤마보니가 한국 스타들로부터 사랑 받는 트렌디하고 패셔너블한 슈즈 브랜드임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취재가 이어질 정도로 중국 미디어들은 슈콤마보니의 독특한 컬러와 디자인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배우 공효진과 콜라보레이션한 '익스큐즈미' 라인에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전언이다.

슈콤마보니의 이보현 이사는 "중국 미디어와 관계자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며 "이러한 긍정적인 신호를 바탕으로 슈콤마보니가 중국의 대표 슈즈 브랜드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국 현지를 고려한 맞춤형 상품기획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들을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콤마보니는 2003년 이보현 디자이너가 런칭한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이며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2012년 이 브랜드를 인수했다.현재 중국은 물론 유럽 및 전세계 20개국에 약 60개의 편집샵에 유통되고 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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