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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부족시 발기 부전, 흡연 음주 보다 더 큰 영향


입력 2015.11.14 14:18 수정 2015.11.14 14:20        스팟뉴스팀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연구 결과 발표

미국 연구팀이 비타민D가 부족하면 발기부전이 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각)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학의 에린 미코스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가 부족한 남성은 충분한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 발생률이 32% 높았다.

심장질환이 없는 20세 이상 남성 3400여명의 진료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코스 박사는 말했다.

흡연, 음주, 당뇨병, 고혈압, 염증, 약물 복용 등 발기부전을 가져올 수 있는 다른 위험요인도 고려했지만 비타민 D의 영향이 가장 컸다.

발기부전 환자는 전체의 16%였다. 혈중 비타민D 수치가 20ng/mL(밀리리터 당 나노그램) 이하로 비타민D 결핍에 해당하는 남성은 전체의 30%였다.

비타민D 결핍 남성은 35%가 발기부전을 겪고 있었다.

미코스 박사는 비타민D 부족과 발기부전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음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비타민D 부족과 발기부전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향후 연구가 진행될 예정으로 비타민D가 발기부전 위험 예측과 치료에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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