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잦아들었다. 낮에는 영동과 영남 등 동쪽 지방을 제외하고 대부분 비가 그칠 전망이다.
이번 비로 미세먼지는 씻겨나갔지만 내일 밤부터 북풍의 영향을 받아 중국발 미세먼지가 다시 한반도로 몰려올 가능성이 높다.내일은 낮 최고기온이 서울 16도, 광주 19도, 부산 21도로 오늘과 비슷한 가운데 구름이 걷히고 맑은 하늘이 드러나는 쾌청한 날씨가 되겠다.
비는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흡족하지는 않은 수준이다.
강원 영동과 제주지역엔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지만 가뭄이 심한 중부 지역은 20~30mm 안팎으로 내렸다. 지난 주부터 연이어 내린 비로 댐과 저수지의 저수율은 소폭 올랐지만, 가뭄 해갈을 위해선 400mm의 비가 더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