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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 서명, 조작됐다"


입력 2015.11.14 17:13 수정 2015.11.14 17:15        스팟뉴스팀

찬성 서명지·의견서에 같은 이름, 자필 아닌 것도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데일리안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권이 교육부에 지난 2일 제출된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 서명지들이 조작됐다는 의혹을 14일 제기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은혜 새정치연합 의원은 14일 "찬성 서명과 의견서에서 같은 사람의 이름이 여러 번 등장하거나 자필이 아닌 컴퓨터 등으로 출력한 것으로 보이는 명단이 발견되는 등 조작 정황이 곳곳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 의원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국회 교문위 소속 야당 의원들의 보좌진 5명은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찬성 서명과 의견서를 3시간 가량 열람한 결과 대필이 의심되는 서명 용지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작성한 명단이 다수 발견됐다.

이와 관련 강희용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태에서 찬성 여론을 급조하다보니 고육지책으로 명의도용을 한 정황이 발각된 것"이라며 "우리 당은 교육부에 위조 서명부 보전을 요구하고 사법 당국의 엄중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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