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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아이씨에스 "코스닥 상장…5년내 세계 5대 의료기기 전문기업 도약"


입력 2015.11.27 13:36 수정 2015.11.27 13:37        이미경 기자

해외현지화 전략 통한 수출 확대에 박차

"코스닥 상장을 통해 5년내 세계 5대 중환자 의료기기 전문기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는 2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핵심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멕아이씨에스는 1998년 설립했으며, 호흡치료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내 최초로 인공호흡기를 개발했다.

사업 초기에는 자체개발한 생체신호기술을 바타응로 '환자감시 장치' 분야에 주력했지만 2002년부터 막대한 연구개발비를 들여 인공호흡기 시장에 도전했다. 그결과 2007년 국내 최초로 인공호흡기를 개발, 상용화하는데 성공하며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회사가 개발한 인공호흡기는 자발호흡이 부족한 환자의 폐손상을 최소화하는데 현재 국내 유수의 대형병원과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총 60여개국에 수출하는 등 시장 확대에 적극나서고 있다.

또 주력제품인 중환자용 인공호흡기 외에도 이동형 인공호흡기, 환자감시장치, 산소포화도 측정기, 환자감시장치 관제시스템 등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멕아이씨에스는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인공호흡기 제조기반기술을 바탕으로 한 이동형 인공호흡기, HFT(고유량호흡치료기), CPAP(양압지속유지기) 등의 호흡치료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해외현지화 전략을 통한 수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국, 이란, 브라질 등의 시장은 현지 유수 업체와의 전략적 기술제휴를 통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독일과 일본 등 선진국가들은 ODM방식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다국적기업이 주도한 의료기기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승부수를 펼쳐왔다"며 "자체브랜드 론칭과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대규모 생산시설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멕아이씨에스의 공모주식수는 56만6500주, 공모예정가는 7500~9000원(액면가 500원), 공모예정금액은 41억~50억원이다. 이달 30일~12월 1일 수요예측, 12월 3~4일 청약을 거쳐 12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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