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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남겨놓고..." SKT, SK플래닛 사업 분할 확정


입력 2015.12.29 17:02 수정 2015.12.29 17:14        이호연 기자

11번가 OK 캐쉬백 남겨놓고 타 사업은 SKT로

자체 콘텐츠 계열사로 발돋움 하려 했으나 실패

SK텔레콤이 자회사 SK플래닛 사업 재편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1번가와 OK캐쉬백만 남겨놓고 SK플래닛의 나머지 사업을 SK텔레콤이 가져가기로 했다.

T맵과 T스토어는 SK텔레콤으로 이관하고, 콘텐츠 플랫폼 사업 영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플래닛은 기존 11번가와 OK캐쉬백에만 집중해 커머스 사업 분야를 대폭 키워나갈 방침이다.

이같은 결정은 3대 플랫폼 정책을 내세우며 신사업을 육성하기로 한 SK텔레콤의 전략과 맞물린다. 특히 SK텔레콤은 SK플래닛을 콘텐츠 독립 기업으로 육성하려 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 없이 구글이나 애플 카카오 등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계획을 이날 오후 5시 이후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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