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아시아 최초 '술 마시는 맥도날드' 판교에 오픈 예정


입력 2016.02.14 20:36 수정 2016.02.14 21:04        임소현 기자

판교테크노밸리 빌딩 1층 생맥주 판매하는 시그니쳐 버거 매장 오픈 예정

맥도날드가 이달 중 판교테크노밸리에 아시아 최초로 주류 판매 직영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테크노밸리 빌딩 1층에 생맥주와 햄버거를 판매하는 100석 규모의 '시그니쳐 버거' 직영점 개점을 준비 중이다.

판교테크노밸리 상권은 직장인들을 위주로 구성돼있다. 이에 따라 이번 직영점은 주변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주류 판매에 도전하는 격이다.

맥도날드 측 관계자는 "그 주변은 가족 단위 손님이 별로 없는 곳으로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한다"며 "현재로서는 다른 지역으로의 매장 확대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직영점에서는 시그니쳐 버거를 구입하면 생맥주를 마실 수 있다.

맥도날드는 미국과 유럽 일부 매장에서는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 독일 매장에서도 맥주가 판매되고 있고,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에서도 주류를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패스트푸드점 주류 판매는 원칙적으로 금지된 상태다. 이에 따라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신규매장을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주류 판매를 시도한다.

일반음식점은 식사와 함께 부수적으로 음주행위가 허용된다.

현재 맥도날드 시그니쳐 버거 매장은 지난해 8월 서울 신촌점을 시작으로 전국 2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임소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