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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스타´ 마골피


입력 2007.01.29 23:47 수정         이충민 객원기자 (robingibb@dailian.co.kr)

마골피가 ‘서용빈-유혜정 파경’ 소식과 게으른 동물 ‘나무늘보’, 황우석과 관련된 ‘진실동영상서명’ 등과 함께 네티즌들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마골피는 오는 2월 데뷔를 앞둔 신입 여가수의 이름. 천방지축마골피에서 힌트를 얻어 천방지축을 뺀 마골피로 네임을 지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독특한 이름 덕분에 홍보효과 역시 기대 이상의 힘을 발휘했다. 속된 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요계 입문을 앞둔 신병 마골피의 지원 사격은 천재 작곡가 윤명선(2004년 KBS 작곡상 수상)이 맡았다.

윤명선은 트롯(트로트)계 섹시파워우먼 장윤정의 간드러지는 목소리가 잘 녹아있는 1집 앨범(2004년 9월 1일 발매 /어머나)을 창조한 검증된 작곡가. 장윤정은 뭇 남성의 가슴을 요동치게 만들었던 ‘어머나’를 통해 스타반열에 올라섰다.

마골피의 오른팔에는 대한민국 최고급 꽃미남 13인조 댄스그룹 슈퍼 주니어도 있다. 왼팔에는 동아시아 간판 아이돌 스타 5인조 아카펠라 댄스그룹 그룹 동방신기가 자리했다. 한국 댄스가요 양대 산맥이 마골피의 첫 뮤직비디오에 우정 출연하기로 약속한 것.

천방지축마골피란 조선시대 중국 등지에서 건너온 천민의 ‘성’이라는 거짓된 상식이 전해지면서 일반인들에게 천한 이미지를 심어줬다.

신성 마골피가 멋진 음악으로 가요계를 평정하며 왜곡된 시각을 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충민 기자 (robingibb@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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