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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첫방 포텐…4인4색 '반전남'


입력 2016.02.20 08:05 수정 2016.02.20 09:37        김명신 기자
19일 첫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는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출발하기에 앞서 푸켓에서 납치 당하는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와 서울에서 방송 직후 인천공항으로 납치된 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꽃청춘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_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캡처

응답하라1988의 주역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이 드디어 꽃청춘 아프리카 행에 올랐다. 출발부터 몰래카메라에 눈물 범벅, 비행기를 놓치는 가 하면 렌터카 구입에 하루를 꼬박 쓰는 4인방의 맹활약이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했다.

19일 첫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는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출발하기에 앞서 푸켓에서 납치 당하는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와 서울에서 방송 직후 인천공항으로 납치된 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응답하라 식구들의 도움으로 몰래 카메라에 나선 나영석 PD와 그에게 납치당한 류준열, 고경표, 안재홍은 연신 "믿기지 않는다"며 감회의 소감과 설레는 심경을 내비쳤고, 고경표는 과거를 반성하고 합류하게된 기쁨이 담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영상을 통해서 공개된 고경표의 '응팔' 고백에서도 "선우라는 역할을 하게 돼 너무 과분하고 감사하다"며 기존의 강한 캐릭터와는 다른, 실제 여린 성격을 여실히 보여주기도 했다. 여행에서도 여행 경비를 3등분 했다 여의치 않자 "책임을 지고 싶다"며 일행들을 걱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아프리카 땅을 밟은 이들 삼인방. 호텔 예약부터 렌터카까지 난관에 봉착할 듯 했지만 여기에서 류준열의 영어 실력을 빛을 발했다. 평소 여행을 즐긴다는 류준열은 직접 호텔을 예약하고 렌터카를 빌리는 등 리더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안재홍은 "류준열이 없었더라면 이번 여행은 아마 10배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극찬했고, 박보검 역시 "엄마 같은 존재"라고 평했다.

정봉이 캐릭터와 닮은 듯 다른, 안재홍의 매력 역시 눈길을 끌었다. 털털하면서도 겁 많은, 그러면서도 '음식'에 애착을 드러내는 모습 등 앞으로의 맹활약을 기대케 했다.

누구보다 박보검의 실제 모습이 여실히 전달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음악 방송 출연 후 인천공항으로 납치되는 과정에서 박보검은 연신 제작진을 위한 모습으로 '원조 천사'라는 닉네임이 빛을 발했다. 쇼핑과 식사, 그리고 게이트를 잘 구분하지 못해 비행기를 놓치는 다소 엉뚱한 모습도 보였지만 '백만불짜리 미소'로 보는 이들 마저 웃음 짓게 했다.

리더십 류준열, 순수청년 고경표, 엉뚱먹보 안재홍, 진짜천사 박보검, 이들이 그려낼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가 어떠한 보물을 안겨다 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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