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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에서 김혜수로 끝난 '시그널' 충격 전개


입력 2016.02.20 08:18 수정 2016.02.20 08:19        김명신 기자
'시그널' 김혜수가 사망에 이어 이번에는 살인사건의 피해자로 또 다시 충격 전개가 펼쳐졌다. tvN 시그널 캡처

'시그널' 김혜수가 사망에 이어 이번에는 살인사건의 피해자로 또 다시 충격 전개가 펼쳐졌다.

1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9회에서는 1997년 홍원동 살인사건과 관련해 장기미제수사팀이 수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재한의 수첩 속 언급된 사건과 묘한 연결고리를 인식하게 된 박해영(이제훈)과 차수현(김혜수)이 자신이 직접 피해자였던 충격적 사건 '홍원동 연쇄살인사건'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재한은 여성들이 모두 무기력하고 우울증 성향이 있으며 길을 걸을 때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었다는 공통점을 알아냈고 그의 수사일지를 본 차수현은 피해자들과의 비슷한 모습으로 홀로 홍원동 골목을 헤맸다.

지친 차수현은 홍원동 모 편의점에 들렀고, 그곳은 연쇄살인마(이상엽)가 아르바이트 하는 곳이었다. 결국 연쇄살인마의 타깃이 된 차수현은 특유의 연쇄살인사건 스타일인 머리에 검은 비밀봉지가 씌워진 채 납치됐다.

죽음을 직감한 차수현은 범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검은 봉지를 뒤집어 쓴 채 현관문을 뛰쳐나와 골목을 뛰었다. 그러나 살인마에 포착, 결국 살인사건의 세 번째 피해자가 됐다.

하지만 골목에 쓰러진 차수현을 발견한 이재한에 의해 겨우 목숨을 구한 차수현은 공포감을 드러냈고, 2015년 현실 속 차수현은 여전히 '홍원동 살인사건'에 몸사리를 쳤다.

홍원동 살인사건과 관련해 9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된 가운데 이재한 박해영이 또 한 번 과거를 바꿀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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