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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수당 17만달러…승자 알파고는 몇 배?


입력 2016.03.15 19:37 수정 2016.03.15 20:01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우승 상금 내준데 이어 승리 수당 1건만 받아

이세돌 수당 17만달러…승자 알파고는 몇 배?

5국서 통한의 불계패한 이세돌 9단. ⓒ 연합뉴스

알파고에 아쉽게 패한 이세돌 9단이 이번 대국으로 17만 달러(약 2억 230만 원)의 수당을 챙겼다.

이세돌 9단은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5국에서 알파고와 5시간이 넘는 혈투를 펼쳤으나 280수만에 불계패했다.

이세돌 9단은 중반까지 앞서나갔지만 79번째 돌을 소극적으로 두는 바람에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은 알파고는 그대로 중앙에 거대한 모양을 형성해 나갔고,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5국까지 모든 치른 결과 이세돌 구단은 15만 달러(약 1억 8000만원)의 대전료와 함께 판당 승리 수당 2만 달러(약 2400만 원)를 챙겼다. 이세돌 9단은 최대 10만 달러까지 챙길 수 있었던 판당 수당에서 4국에서만 승리했다. 현재 이세돌은 자신이 받게 될 수당과 대전료의 사용 여부에 대해 뚜렷하게 밝히지 않았다.

반면, 알파고는 100만 달러(약 12억 12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받게 됐다. 다만 구글 측은 100만 달러의 상금을 유니세프와 STEM(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교육 및 바둑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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