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영웅’ 휴 잭맨, 거친 파도서 직접 인명 구조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이 고향인 호주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 화제다.
AFP 통신 등 해외 언론들은 27일(현지시각) 잭맨이 아들 오스카(15), 딸 에이바(10)와 함께 호주 본다이 비치에서 바다를 즐기고 있다가 거센 물살이 몰려오자 사람들 긴급 구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잭맨은 남성 1명과 아이 1명이 물에 휩쓸릴 듯 보이자 손을 잡고 끌어당겨 구해냈으며, 이 장면은 호주 방송사인 나인네트워크 영상에 고스란히 잡혔다.
잭맨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다른 휴양객들을 향해 물 밖으로 안전히 나오도록 손짓하기도 했다.
한 목격자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서 "물이 갑자기 들이닥쳤는데 휴 잭맨이 침착하게 모래로 끌어냈고 '괜찮아, 이제 깃발이 있는 쪽까지 걸어가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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