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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6 스타트 텔 아비브' 결선 대회 개최


입력 2016.07.05 16:52 수정 2016.07.05 17:04        이홍석 기자

심소영 두닷두 대표, 1위...한국 대표로 선발

이스라엘 창업 환경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기회 제공

심소영 두닷두 대표(가운데)가 5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 ‘2016 스타트 텔 아비브’ 한국 대회 최종 결선에서 1위로 선발된 뒤 김선일 김선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장(오른쪽)과 우리 구트만 주한 이스라엘 대사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5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16 스타트 텔 아비브’ 한국 대회 최종 결선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날 최종 결선에서는 심소영 두닷두(Dodotdo) 대표가 1위를 차지, 미래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소정의 상금과 함께 받았다.

또 오는 9월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서 개최되는 ‘2016 스타트 텔 아비브’ 컨퍼런스에 참가, 전 세계의 벤처 투자자와 엑셀러레이터들과 폭넓은 교류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젊은 창업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사업감각을 익히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최종 결선에 참여한 4개 기업에게도 주한 이스라엘 대사와 전국 창조경제센터 협의회장의 표창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스타트 텔 아비브’는 이스라엘 정부 주최로 개최되는 세계적인 스타트업(신생벤처) 컨퍼런스 ‘DLD(Digital Life Design) 텔 아비브’의 부대 행사다.

DLD 텔 아비브는 이스라엘과 전 세계 각국에서 온 최첨단 업체, 기술인력, 스타트업, 디자이너, 예술가, 과학자, 투자자 등 다양한 인사들을 만날 수 있는 초대형 컨퍼런스다.

스타트 텔 아비브는 전 세계 30여 개국의 유망 벤처 창업가를 초청해 이스라엘 벤처 생태계를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12년부터 매년 대표를 선발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국내 대회는 최근 여성 창업가들의 활발한 활동에 발 맞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유망 벤처기업의 여성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 날 최종 결선에는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추천을 받은 우수 여성 ICT 스타트업 기업 22개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5개 기업이 참여했다. 결선 대회는 기업 당 5분간 사업 아이디어와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이어 5분간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결선에 참여한 기업들은 스마트폰·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호텔 관리 시스템, 해외 자유 여행객과 국내 구매자를 연결해 주는 해외 직구 플랫폼, 개인별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수면 솔루션 등 ICT 기반의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들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우수 창업가가 창업 선진국인 이스라엘의 벤처 생태계를 체험하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해 향후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하기 위해 ‘스타트 텔 아비브’ 한국 대회를 주관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우리 구트만 주한 이스라엘 대사,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김선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도현 삼성전자 글로벌협력그룹 상무를 비롯해 세계적인 벤처투자 기업 요즈마 그룹과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등에서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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