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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블루, 2분기 실적 개선 뚜렷


입력 2016.08.04 11:22 수정 2016.08.04 11:23        이미경 기자

매출, 영업익 , 당기순이익 모두 질적성장 뚜렷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가 2분기 외형성장은 물론 질적성장까지 겸비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미스터블루는 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이 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1억7900만원, 당기순익은 10억9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8.6%와 17.5% 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2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101억4600만원, 영업이익은 20억28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4%와 19.5%에 이르는 두자릿 수 성장세를 달성했다. 미스터블루는 올 초 제시한 매출목표 2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2분기 호실적의 배경은 B2B와 B2C 매출의 꾸준한 증가로 요약된다. 여기에 글로벌 원년인 첫 해 활발한 해외사업이 6개월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맺어가면서 외형성장과 함께 질적성장까지 실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스터블루 회사관계자는 "업계 최대의 양질의 IP확보와 차별화된 웹툰 콘텐츠 덕분에 상반기 월 평균 신규회원 등록수가 9만5000여명에 이른다"며 "현재 약 260만명 이상의 안정적인 회원기반의 웹툰 유료화나 충성도 높은 회원들 중심의 높은 재구매율이 지속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스터블루는 2018년 1조원의 웹툰시장 선점을 위해 올 1월 웹툰 유료화를 본격화 한 바 있고, 중국 우량기업과 웹드라마 제작 제휴 및 콘텐츠 수출에 이어 킬러게임 ‘에오스’ 사업부 인수 등을 통해 고부가 2차 저작물 확대를 중심으로 OSMU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일본 등 웹툰 성장성이 큰 시장을 중심으로 작지만 의미있는 매출가시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해외사업의 성공에 긍정적인 신호를 확인한 바 있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는 "올 상반기동안 투자자와 약속한 웹툰 서비스의 유료화 정착 및 글로벌 진출을 통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으로 투자자와 함께 성장하고 호흡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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