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정문홍 “국내 개최, 중국서 문제 생긴 것 아냐”
로드FC, ‘XIAOMI ROAD FC 033’ 미디어데이 개최
중국 아닌 국내 개최에 대한 입장 밝혀
로드FC 정문홍 대표가 오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3’ 대회와 관련해 사드 배치의 영향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20일 서울 강남구 로드FC 압구정짐에서는 ‘XIAOMI ROAD FC 033’을 앞두고 최홍만, 마이티 모 등 출전 선수들이 함께 참석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당초 이 대회는 중국에서 개최될 것이 유력했지만 최근 사드 문제로 중국 관련 국내 대회가 피해를 보면서 개최지가 국내로 변경된 것이냐는 의혹이 제기된 터였다.
이에 대해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최홍만의 결승전은 원래 팬들과 현지 스폰서가 요청을 해서 중국에서 하려 했다”며 “하지만 이후에 최홍만이 아오르꺼러를 이기자 한국서 스폰서의 요청이 있었다. 마이티 모 역시 손가락 부상으로 빨리 시합을 해 달라 요청을 해서 한국으로 변경한 것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 CCTV 중계는 도리어 더 늘어났다. CCTV 측에서 매주 편성을 해 달라 요청했기 때문이다”며 “일주일에 한 번 씩 나가야 되기 때문에 내년에는 시합 개수가 20~30개 정도로 들어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대표는 “CCTV 측에서는 한 달에 4번씩 우리가 시합을 하길 바라지만 다 할 수는 없다. 이 정도로 로드 FC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