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원외 대변인' 이상휘, "정권 재창출 위해 역할 다할 것"


입력 2016.10.13 12:22 수정 2016.10.13 13:15        문대현 기자

<직격인터뷰>이정현 대표, "춘추관장 하시면서 기자들과 많은 교류했기에 간청해서 모셨다"

13일 새누리당의 신임 원외대변인으로 임명된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오직 정권재창출을 위해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3일 새누리당의 신임 원외대변인으로 임명된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오직 정권재창출을 위해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3일 새누리당의 신임 원외대변인으로 임명된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오직 정권재창출을 위해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휘 신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당에서 불러줘 감사하다. 미미하지만 역할을 다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인사를 단행, 이 전 춘추관장을 원외대변인으로 임명했다. 또 지명직 최고위원에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을, 당무감사위원장에 이용구 중앙대 총장을, 상임고문에 유흥수 전 주일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신임 대변인에 오른 이 전 춘추관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임기를 함께한 최측근 인사 중의 한 명으로 지난 총선에서 서울 동작갑 새누리당 후보로 나섰지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근소한 차로 패한 바 있다.

이정현 대표는 인선 결과를 발표하며 "이명박 대통령 시절 춘추관장을 하면서 기자들과 많은 교류 협력을 했기에 간청해서 모셨다"고 밝혔다.

신임 이 대변인은 "내가 흔히 비박, 친이계로 알려져 있는데 이미 오래 전 일이며 의미 없는 이야기"라며 "이번 인사는 나무만 보는 게 아니라 숲을 본 것이다. 개개인의 과거 계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권재창출이라는 당의 목표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민원비서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내 인선을 오 전 시장에 대한 정치적 배려라고도 해석할 수 있지만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이 대표가 인사를 하는 과정을 보면 계파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이 대표도 직접 얘기했듯 새누리당의 결속과 통합, 그것을 통한 정권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정치적으로 해석을 할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와 나는 모두 흙수저"라며 "원외 인사를 배려하겠다는 약속을 지켜 준 이 대표에게 감사하고 당과 국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임기 시작 이후 66일 동안 비어있던 지명직 최고위원에 방귀희 대표를 지명한 뒤 "거의 30년이 넘게 방송 진행을 하며 전국에 많은 장애인들에게 항상 친구가 돼 주고 힘이 되어줬다. 장애인들의 여러가지 애로나 문제점들을 쟁점화시키는 일을 해왔다"며 인사 배경을 밝혔다.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과 관련해선 "대학개혁과 대학 구조조정, 공유대학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주도적으로 추진해 대학 발전과 개혁쪽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며 "당무감사시 파벌 등에 전혀 개의치 않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분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이 날 당내 소상공인특별위원회(위원장 최연혜)와 중소중견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현재)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인터뷰'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문대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