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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박근혜 하야' 현수막 재거치…촛불집회 참여 독려


입력 2016.11.04 08:35 수정 2016.11.04 15:55        이한철 기자
이승환이 '박근혜 하야' 현수막을 재거치했다. ⓒ 이승환 페이스북

가수 이승환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소속사 건물 외벽에 다시 설치했다.

이승환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영리 목적으로 단체나 개인이 적법한 정치활동을 위한 행사 또는 집회 등에 사용하기 위한 옥외 광고물은 허가나 신고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고 해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적법하게 거치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에는 소속사 건물에 걸려 있는 현수막이 담겨 있다. 특히 1차 현수막과 달리 "가자 민주주의로 11월 12일 서울시청광장"이라는 문구가 추가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12일 열릴 예정인 촛불집회 참여를 권유하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이승환은 1일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걸었다가 신고를 받은 경찰이 방문하자 철거했다.

이승환은 당시 "항의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이 다녀가기도 했고, 본인 건물에 거치하는 것이라도 불법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철거했다"면서 "구청에 문의 후 재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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