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 점주 된 이병규, 이대로 은퇴?
LG 트윈스의 레전드 이병규(42)가 야구가 아닌 빵집 점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7일 한 페이스북에는 이병규가 제과점 ‘지유가오카 브레드’와 가맹점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이병규는 제빵사처럼 흰색 의상을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LG 트윈스 레전드 이병규 점장님, 지유가오카 두 번째 브렌드, 지유가오카 브레드 1호 점주님이라는 페이스북 글이 눈길을 모은다.
한편, LG와 계약이 올해로 종료되는 이병규는 올 시즌 1군에 모습을 드러내 단 한 차례 타석에 등장한 것이 전부다. 2군에서는 47경기 타율 0.401 59안타 3홈런 29타점으로 건재를 알렸지만 세대교체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팀 전력에서 제외됐다.
은퇴와 현역 연장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병규가 빵집 점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제2의 인생을 살기로 결심을 굳힌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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