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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촛불집회 광화문 74만명 운집


입력 2016.11.20 11:10 수정 2016.11.20 11:22        스팟뉴스팀

조이코퍼레이션, 휴대전화 신호기반 집회참여자 수 측정 추산

19일 오후2시부터 9시까지 광화문 일대 시간대별 유동인구.ⓒ조이코퍼레이션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집회 전체 참석자가 74만명이라는 빅데이터 분석결과가 나왔다.

20일 빅데이터 기반 방문객 분석기업 조이코퍼레이션은 19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에 누적 약 74만명(오차 범위 ±10%)이 다녀갔다고 추산했다.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인 시간은 오후 7시~8시 사이로 순간 최대인원은 22만 명으로 집계됐다.

조이코퍼레이션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방문객을 분석할 때 사용하는 ‘워크인사이트’ 솔루션의 기술을 활용해 집회 참가 인원을 측정했다.

워크인사이트는 매장 내에 휴대폰 무선신호(와이파이·블루투스 등)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설치해 매장 밖 유동인구·방문객·체류시간·방문객 등을 웹 대시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센서 하나로 최대 반경 50m 이내의 인원을 측정할 수 있으며 무선 신호를 이용하기 때문에 동일한 사람을 여러 번 세는 오류를 막을 수 있다.

이번 측정은 19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광화문과 서울광장 사이를 중심으로 53개의 임시 스팟을 지정해 이뤄졌다.

이번 분석에는 집회 참여자가 아닌 유동인구 등의 휴대폰 신호 집계까지 이뤄졌기 때문에 정확한 분석은 쉽지 않다. 조이코퍼레이션 측이 오차범위를 ±10%로 넓게 잡은 이유다.

한편 주최 측이 추산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집회 현장에는 오후 8시 기준으로 50만~60만 명이 모였다. 서울을 제외한 광주·대전·대구·부산·울산·전북·경남·충남 등 지방 대도시를 비롯한 등 전국 60여 개 지역에서는 35만 명이 모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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