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태후' '구르미' 8관왕…'2016 KBS 연기대상'


입력 2017.01.01 01:40 수정 2017.01.01 02:08        김명신 기자

태양의후예-구르미그린달빛 싹쓸이

연기파 배우들 줄줄이 수상 '잔치'

태양의후예-구르미그린달빛 싹쓸이
연기파 배우들 줄줄이 수상 '잔치'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올해 최고의 드라마답게 대상을 비롯해 주요 수상을 싹쓸이 했고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 역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16 KBS 연기대상

박보검도 울고 송중기도 울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올해 최고의 드라마답게 대상을 비롯해 주요 수상을 싹쓸이 했고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 역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2016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38%의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대상을 비롯한

남자 최우수상은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과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이 수상했으며, 여자 최우수상은 '공항 가는 길'의 김하늘에게로 돌아갔다. 특히 김하늘의 경우, 첫 KBS 드라마를 통해 최우수상까지 거머쥐는 행운을 안게 됐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박보검은 오열의 눈물 소감으로 이목을 끈 가운데 같은 소속사 선배이자 대상 송중기 역시 눈물을 흘려 훈훈함을 더했다.

우수상 장편드라마 부문은 '아이가 다섯' 안재욱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 그리고 '아이가 다섯' 소유진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조윤희가 수상해 기쁨을 두 배로 안겼다.

일일극 부문은 '여자의 비밀' 오민석과 소이현, '천상의 약속' 이유리가 수상했다. 미니시리즈 부문은 '공항 가는 길' 이상윤, '태양의 후예' 김지원이 수상한 가운데 김지원은 신인상에 이어 우수상까지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중편드라마 부문은 '장영실' 송일국과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이 수상, 김유정은 이날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해 아쉬움을 더했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이준혁이 대리 수상한 가운데 "홍삼놈(김유정 극중 이름)이 많이 아픈데 빨리 나아서 함께 붐바 춤을 추고 싶다"고 응원하기도 했다.

남녀 조연상은 '구르미 그린 달빛' 이준혁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이 수상했으며 신인상은 '구르미 그린 달빛' 진영, '아이가 다섯' 성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세영, '태양의 후예' 김지원이 공동 수상했다.

'2016 KBS 연기대상' 수상자

▶ 대상 송중기, 송혜교(태양의 후예) / ▶ 최우수상 박신양(동네변호사 조들호), 박보검(구르미 그린 달빛), 김하늘(공항 가는 길) / ▶ 우수상 장편드라마 부문 안재욱(아이가 다섯), 이동건(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소유진(아이가 다섯), 조윤희(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일일극 부문 오민석(여자의 비밀), 이유리(천상의 약속), 소이현(여자의 비밀) / 미니시리즈 부문 이상윤(공항 가는 길), 김지원(태양의 후예) / 중편드라마 부문 송일국(장영실), 김유정(구르미 그린 달빛) / ▶ 남녀 신인상 진영(구르미 그린 달빛), 성훈(아이가 다섯), 이세영(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김지원(태양의 후예) / ▶ 남녀 조연상:이준혁(구르미 그린 달빛)·라미란(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 남녀 연작·단막극상 김성오(백희가 돌아왔다), 이동휘(드라마 스페셜-빨간 선생님), 강예원(백희가 돌아왔다)·조여정(베이비시터) / ▶ 남녀 청소년 연기상 정윤석(아이가 다섯, 장영실·구르미 그린 달빛), 허정은(동네변호사 조들호, 구르미 그린 달빛, 오 마이 금비) / ▶ 작가상 김은숙·김원석(태양의 후예) / ▶ 네티즌상 박보검(구르미 그린 달빛) / ▶ 아시아 최고 커플상 송중기, 송혜교(태양의 후예) / ▶ 베스트 커플상 이상윤 김하늘(공항 가는 길), 오지호 허정은(오 마이 금비), 송중기 송혜교(태양의 후예), 차인표 라미란(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현우 이세영(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박보검 김유정(구르미 그린 달빛), 진구 김지원(태양의 후예)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명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