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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웹툰 콘텐츠로 해외 시장 개척 본격화


입력 2017.01.24 10:35 수정 2017.01.24 10:35        한성안 기자

카카오페이지-다음웹툰 20개 작품,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

카카오페이지에서 서비스 중인 웹툰 포스터 ⓒ카카오 커뮤니케이션

카카오가 웹툰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 개척을 본격화한다.

카카오는 24일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20개 작품을 중국 종합 인터넷 기업 텐센트의 만화전문사이트 '텐센트동만'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텐센트동만에 서비스될 20개 작품은 다음웹툰의 ‘연애싫어', ‘소녀신선', ‘아쿠아맨', ‘생존인간' 등 10개 작품과 카카오페이지의 '김비서가 왜 그럴까', ‘마검왕', '그 여름 나는' 등 10개 작품이다.

20개 작품은 순차적으로 텐센트동만 PC웹/모바일 페이지와 앱을 통해 중국 독자들을 만나게 된다.

작년 7월부터 텐센트동만에 서비스를 시작해 40일 만에 1억 뷰를 달성한 카카오페이지 웹툰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의 성공도 이번 계약의 밑거름이 됐다.

이번 진출은 카카오의 자회사 포도트리와 텐센트동만의 직접 계약을 통해 이뤄졌다. 카카오가 중국 내 에이전시 없이 현지 플랫폼과 직계약으로 중국 현지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카카오는 텐센트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작품들을 계속해서 중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진수 카카오 콘텐츠사업부문 총괄부사장은 "이번 20개 작품의 중국 진출은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가 보유한 국산 웹툰 IP의 작품성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지 파트너 텐센트와 함께 중국 내 유료 콘텐츠 시장을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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