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목포해양경찰서는 20일 정종득 목포 시장과 강성형 서해해경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학도 해경 전용부두에서 2,700톤급 최신예 대형 경비 구난함 제민 9호 취역식을 열었다.
이날 취역한 제민 9호는 20노트의 속력으로 최대 항속거리 3,200마일을 항해 할 수 있으며, 총건조비 230억을 들여 (주)한진 중공업에서 건조해 지난해 12월 29일 목포해경에서 인수, 그 동안 서남해안 광역 해역에 투입 경비 활동을 해왔다.
장택근 목포해경 서장은 “기존 대형함들과 함께 관할내 광역 해상 경비, 불법중국어선 나포, 해상범죄 단속 및 해상 안전 관리와 각종 구난 활동 등 바다가족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는 바다 환경 조성을 물론 해양주권수호에 효율적으로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취역식에서는 경비함정 건조 유공으로 한국해사 기술원 임성복, 한진 중공업 조학선씨 등 2명이 서해지방해경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으며, 경비함정 인수 업무 유공으로 1509함 문진산, 김종업 경위와 김미라 경장 등 3명의 경찰관이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