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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법인세 3% 올리면 위축? 대기업들 주장일 뿐"


입력 2017.02.07 07:00 수정 2017.02.07 06:35        조정한 기자

'중부담-중복지' 언급하며 "세금 문제 건드려야…" 주장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6일 MBC '대선주자를 검증한다' 방송에서 '중부담 중복지'를 주장하며 법인세 인상을 주장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중부담-중복지' 언급하며 "세금 문제 건드려야" 주장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6일 MBC '대선주자를 검증한다' 방송에서 '중부담 중복지'를 주장하며 법인세 인상을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검증위원으로 방송에 참여한 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의 복지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홍 교수가 '세금 올리자고 해서 당선된 사람 없다'는 지적에도 "그래도 중부담-중복지를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단호한 태도를 유지했다.

유 의원은 "정치인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세금 문제를 건드려야 한다. 재산세, 부과세 등 가진자가 더 내고 부자가 더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수 일각에선 이 같은 주장이 투자를 위축시키는 차가운 정책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지적엔 "대기업이 만들어내는 허황된 논리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유 의원은 "기업들이 사내유보금을 쌓아두면서 법인세 3%를 올린다고 위축된다고 하는데 그건 전형적인 대기업들의 논리다"라고 맞받아친 뒤 "제가 만났던 대기업 임원들은 법인세율을 몇 프로 더 올린다고 위축된다는 건 재벌들 논리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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