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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영-화영 저격?…티아라 아름 "정말 많이 참았다"


입력 2017.02.09 16:15 수정 2017.02.09 16:35        부수정 기자
걸그룹 티아라 왕따 사건이 재점화된 가운데 전 멤버였던 아름이 입을 열었다.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티아라 왕따 사건이 재점화된 가운데 전 멤버였던 아름이 입을 열었다.

아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정말 많이 참았습니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우리 모두 오늘도 아무 일 없는 듯 힘내십시다. I'm ok"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전날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효영, 화영 자매의 발언이다.

화영은 티아라 멤버들과의 불화에 대해 "지금 생각해보면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면서 "멤버들도 미숙했던 나이였고, 나도 성인이 아니었다. 가수 생활만 하느라 사회생활을 잘 몰랐다"고 토로했다.

화영과 함께 출연한 효영은 "동생이 음악 방송을 보며 멍하니 있더라. 그때 나도 아이돌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화영은 끝내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방송 다음 날인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년 전 티아라와 함께 일한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

이 누리꾼은 "'택시' 방송 잘 봤다. 화영, 효영 자매가 우는 모습도 잘 봤다. 왜 이제 눈물을 보이며 대인배 코스프레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히려 화영이 티아라 활동 당시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면서 효영이 티아라 아름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협박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효영이 아름에게 '방송 못 하게 얼굴 긁어줄게', '먼지 나게 맞자'라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어 논란이 됐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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