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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중견·예비기업 특화 수시입출금식 예금 출시


입력 2017.02.23 11:51 수정 2017.02.23 11:52        부광우 기자

'KDB파트너스 통장' 선보여…여·수신 지원 체계 구축

월드클래스300·이노비즈 인증 기업 등에 우대 금리

이동걸(맨 왼쪽) 산업은행 회장과 최승옥(왼쪽에서 두 번째)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강호갑(왼쪽에서 세 번째)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영업부에서 'KDB파트너스 통장' 출시를 알리고 있다.ⓒ산업은행

산업은행은 23일 중견·예비 기업에 정책적 지원을 하기 위한 예금상품 'KDB파트너스 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중견·예비 기업이나 월드클래스300 선정 기업, 이노비즈(Inno-biz) 인증 기업 등에 우대 금리와 기업인터넷뱅킹 이체수수료 면제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금상품이다.

월드클래스300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중소기업진흥청이 주관,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 집중 지원을 통해 월드클래스 수준 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노비즈 인증은 중소기업진흥청이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산은은 이번 KDB파트너스 통장 출시를 통해, 중견·예비 기업 대상 자금 공급에 더해 여유자금 운용 지원이 가능해짐으로써 이들을 대상으로 여·수신 양방향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DB파트너스 통장은 법인이 산은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예금이다. 잔액구간별로 3억원 이하에 대해 최고 연 1.1%, 3억원 초과에 대해 최고 연 0.9% 금리를 제공한다. 신규와 우수실적 고객에게는 기업인터넷뱅킹 이체수수료 면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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