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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성장 정체, 도전하면 돌파구 찾을 것"


입력 2017.03.16 19:36 수정 2017.03.16 19:39        이호연 기자

주총 앞두고 첫 임직원 이메일 발송

황창규 KT 회장. ⓒ KT

황창규 KT 회장이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을 가져라고 주문했다.

16일 KT에 따르면 황창규 회장은 전날 ‘5G와 KT의 미래’라는 제목의 최고경영자(CEO) 메일을 통해 “기술과 상품의 차별화, 유통 역량의 강화, 과학적 마케팅을 통해 새롭게 도전한다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KT가 갖춘 능력은 아직 10% 밖에 발현되지 않아다”면서도 “여러분의 자발성과 열정이 모인다면 남은 90%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10%가 아닌 10배의 성장을 이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 핵심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인공지능 IPTV ‘기가지니’는 올해 50만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택시호출, 배달 등 각종 서비스 업체를 유치하고 인증결제,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얹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 할 것”이라고 했다.

황 회장은 “KT의 미래 100년을 만드는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한계 돌파에 나서자”고 당부했다.

한편 황창규 회장은 지난 1월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추천되며 연임이 결정됐다.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연임 절차를 확정 짓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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