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SK㈜ C&C, AI 기반 산업용 빅데이터 서비스 본격화


입력 2017.04.11 12:48 수정 2017.04.11 12:58        이호연 기자

베가스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키테일’ 고도화 협력 MOU

권송 SK㈜ C&C 제조산업부문장(왼쪽)과 김도현 베가스 대표. ⓒ SK(주) C&C

SK 주식회사 C&C는 11일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권송 제조사업부문장과 김도현 베가스 대표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기반의 제조-하이테크 산업용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SKYTALE(스키테일)’ 고도화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키테일은 SK㈜ C&C가 반도체, 에너지, 화학 등 제조산업에서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험과 인공지능 기술 등 ICT 신기술 역량을 집대성해 개발한 제조-하이테크 산업용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스키테일은 그리스에서 발명한 인류 최초의 암호 통신방법인 ‘스키테일(Scytale)’에서 따온 명칭이다.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스키테일을 활용해 그 동안 분석되지 않았던 대량의 데이터 속에서 암호를 해독하듯 숨겨진 의미와 가치를 빠르게 찾아내겠다는 SK㈜ C&C의 의지가 담겨있다.

양사는 SK㈜ C&C의 스키테일에 베가스의 최신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융합시켜 제조-하이테크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베가스는 예지정비, 이상 감지, 가상 계측, 에너지 절감, 품질 분석 등 제조 분야 관련 특화 분석 알고리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조 하이테크 산업 고객들은 스키테일의 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해 이미지, 설비 로그, 엔지니어의 보고 문서 등 각종 비정형 데이터를 보다 빠르고 다양하게 분석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권송 SK(주) C&C 제조사업부문장은 “다양한 인공지능 분석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하이테크 스마트 팩토리 시장 개척 속도를 높이며 제조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현 베가스 대표는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제조산업 내 독보적인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가스의 데이터 분석서비스 영역을 전 제조산업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