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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민정수석에 '비검찰 출신' 조국 교수 등 비서진 추가 임명


입력 2017.05.11 10:17 수정 2017.05.11 10:28        이충재 기자

인사수석에 조현옥 교수, 홍보수석에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

총무비서관에 이정도 기재부 심의관, 춘추관장에 권혁기 전 국회 부대변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 교수를 임명했다. 인사수석비서관에는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 홍보수석비서관에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 총무비서관에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 춘추관장에 권혁기 전 국회 부대변인을 임명했다.

조국 신임 민정수석은 1965년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로스쿨 법학 박사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 국가인권위 위원 등을 지냈다.

청와대는 인선배경에 대해 "조 신임 수석은 비검찰 출신 법치주의 원칙주의 개혁주의자로서, 대통령의 강력한 검찰개혁과 권력기관 개혁의지를 확고히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조현옥 신임 인사수석은 1956년 서울 출신으로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와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정치학 박사를 거쳐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초빙교수,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대위 성평등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사실상 최초의 여성 인사수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 대통령의 인사 철학 가운데 '균형인사'를 구현할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윤영찬 신임 홍보수석은 1964년 전북 전주 출신으로 서울대 지리학과를 거쳐 동아일보 기자, 동아일보 노조위원장, 네이버 부사장,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SNS본부장 등을 지냈다.

청와대는 "윤 신임 수석은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균형감과 정무감각을 지닌 언론친화형 인사"라며 "언론을 국정운영 동반자이자 대국민 소통의 창구로 생각하는 대통령의 언론철학을 충실하게 보좌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는 1965년 경남 합천 출신으로 창원대 행정학과를 거쳐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1968년 서울 출신으로 국민대 국사학과를 나와 민주당 전략기획국장, 국회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부대변인 등을 지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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