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탑, 컵라면으로 끼니 때워…관계자 "강제로 먹일 순 없어"


입력 2017.06.05 00:08 수정 2017.06.06 12:11        이한철 기자
빅뱅 탑이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 탑 인스타그램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는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탑(30·본명 최승현)이 정기외박 복귀 이후 단 한 차례도 구내식당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탑은 지난 2일 자신이 근무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로 복귀한 이후 사흘째 생활관을 벗어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연합뉴스는 "탑이 생활관 안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에서 식사하지 않는 것과 관련 "본인이 안 먹겠다고 하니 강제로 먹일 수는 없다. 아직 (탑이) 안정됐을 리 없을 것 같다"고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탑은 이날 오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탑은 사과문에서 "저의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드리고 싶다"며 "여러분 앞에 직접 나서 사죄드리기조차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우 후회스럽고 모든 것이 두렵다"며 "이번 일로 인해 (빅뱅) 멤버들과 소속사를 비롯한 많은 대중들, 저를 아껴주시던 팬 여러분과 저의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렸다. 그 어떤 벌을 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책했다.

마지막으로 탑은 "수천 번 수만 번 더 되뇌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더 깊이 뉘우치겠다"며 "두 번 다시는 이런 무책임한 잘못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