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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세관창고 턴 인천세관 협력사 직원 구속


입력 2017.06.05 21:04 수정 2017.06.05 21:04        스팟뉴스팀

명품시계, 담배 등 몰래 빼돌리다 적발

명품시계, 담배 등 몰래 빼돌리다 적발

인천공항 예치창고를 관리하는 관세청 협력사 직원이 여행자들이 맡겨 둔 명품시계와 수입담배 등을 빼돌리다 세관에 붙잡혔다.

인천본부세관은 관세법상 밀수 혐의로 인천공항 보세창고 담당 한국관세무역개발원 직원 A 씨(43)를 구속했다.

A 씨는 세관을 통해 한국관세무역개발원으로 발급된 보안구역 출입증(신분증)을 패용하고 예치창고에 들어가 검정색 가방에 고급시계 8점과 담배 80갑 등 금품 1억8000여만원 어치를 훔쳐 나왔다.

인천본부세관이 관리·감독하는 세관지역에 위치한 예치창고는 인천공항 보안구역(A/S)으로 세관 관계자 이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곳이다.

세관은 여행자들이 예치창고에 물품을 맡긴 뒤 일정기간 찾아가지 않으면 여객터미널 지하 1층 체화창고로 이관해 보관하다가 공매 처분한다.

A씨는 예치창고에 있던 물품을 체화창고로 옮길 때 명품시계 등을 빼돌리려다 이곳을 지키는 보안검색요원에게 붙잡혔다.

국가보안시설 ‘가급’인 인천국제공항 내 관세청 운영 예치창고에서 창고 관리 직원이 예치물품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한 건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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