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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전국 아파트 단지 내 도로 안전점검 실시


입력 2017.06.08 12:53 수정 2017.06.08 12:57        박민 기자

교통안전공단은 8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한신 1차 아파트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전국 아파트 단지 내 도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난 3월과 4월 접수기간 내 점검을 신청한 전국 55개 아파트 단지다. 점검 항목은 단지 내 보행자 도로 안전성, 과속방지턱이나 도로반사경 등의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적정성, 주차장 안전성 등이다.

공단은 아파트 단지 점검 후 맞춤형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해당 단지에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입주민 대표단 등의 아파트 관리 주체는 적절한 시설 개선과 보수를 실시하게 된다.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보행자와 자동차의 이동이 활발하지만 교통안전 시설은 부족한 곳이 많다. 안전시설의 적절한 설치나 유지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고, 교통사고 발생 후에도 적절한 대책이 수립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도로법상 도로에 해당되지 않아, 교통전문가가 아닌 입주자 대표와 관리사무소 직원 등이 관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단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아파트 단지 내 도로 안전점검 무상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14개의 아파트 단지에 대해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제공했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보행자와 자동차가 공존하고, 특히 어린이가 급하게 뛰어들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 운전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아파트 단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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