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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대오 무너진 야3당…한국당, 홀로 ‘대여' 공세 박차

  • [데일리안] 입력 2017.06.27 16:02
  • 수정 2017.06.27 16:50
  • 한장희 기자

국민의당, 견제 동력 떨어졌고 바른정당은 거리두기

한국당 '나홀로' 추경안 불가 입장 고수 대여 공세

<@IMG1>
한때 여당 원내대표의 눈에 눈물짓게 했던 야 3당의 ‘단일대오’가 무너지는 모양새다. 이로 인해 자유한국당만이 덩그러니 남아 '나홀로' 대여 공세를 계속하는 모양새다.

27일 한국당을 필두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함께 짰던 야 3당의 대여 공세 대열이 각 당의 사정으로 흩어지고 있는 것이다.

야 3당은 그동안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문재인 정부 초기 내각 후보자들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며 한목소리로 임명 반대를 외쳐왔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통해 일자리 추경안 처리를 촉구했지만, 법적요건에도 맞지 않고, 일자리의 주체는 정부가 아닌 민간기업이 돼야 한다며 추경안 반대라는 공동입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이런 기조가 뿌리째 흔들리는 형국이다.

<@IMG2>
국민의당, 야당의 선명성 퇴색…바른정당, 한국당과의 거리두기

우선 국민의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취업특혜 의혹의 근거로 삼았던 제보가 조작됐다는 게 사실로 드러나 휘청거리고 있다.

국민의당은 의혹제기 근거로 사용하면서도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놓였고, 일각에서는 국민의당이 조직적으로 조작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사과를 했으나 국민의당이 야당으로 위상이 대폭 추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연히 대여 견제 동력도 크게 주저앉은 모습이다.

<@IMG3>
바른정당은 전날 이혜훈 신임 당 대표를 선출했다. 이 신임 대표가 취임 직후 밝힌 내용들을 살펴보면 발목잡기로 비쳐질 수 있는 '반대를 위한 반대'는 지양하고, 도울 일은 돕겠다는 기조를 밝혔다.

일자리 추경안에 대해서도 정부의 원안에서 소방관이나 집배원 등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곳에 한정된 추경으로 조정한다면 돕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고립무원 빠진 한국당…전문가, “심의조차 거부는 합리성 떨어져”

이처럼 한국당 못지않은 화력으로 정부·여당을 압박해오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야2당의 상황이 변하면서 사실상 한국당이 고립무원의 상태로 빠져 들고 있다.

여당인 민주당은 여세를 몰아 한국당을 압박하려는 움직임이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안 심사에 유일하게 반대 카드를 들고 있는 한국당을 겨냥해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권교체가 이뤄지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시작했는데 야당의 비협조와 무조건 반대는 어떤 명분으로도 설득되지 않는다”면서 “갈수록 추경의 적기가 지나가고 있다. 역대 최장기간 추경안 처리 보류라는 불명예만 쌓여가고 있다”고 한국당을 압박했다.

한국당은 다른 야당들의 이탈로 형국이 불리하게 흘러가고 있지만 추경안 만큼은 ‘절대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국당 소속 상임위원장들이 추경안 심사를 거부할 경우 추경안은 본회의를 향해 한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

<@IMG4>
이날 여야 4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내용에서도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각종 현안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7월 임시국회를 연다는 국회정상화에 합의했지만, 한국당이 추경안 심사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합의문에서는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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