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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이성헌 "동지를 공격하는 전당대회 돼선 안돼"


입력 2017.06.27 17:16 수정 2017.06.27 17:22        황정민 기자

“소설을 확인도 안하고 말한 원유철 후보...유감”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해 당대표에 도전하는 홍준표 적극 엄호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얼굴을 만지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얼굴을 만지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성헌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후보자는 27일 원유철 후보가 충청권 합동연설에서 발언한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 합류 타진설’과 관련, “전당대회가 동지를 공격하는 분열의 장이 돼선 안된다”고 우려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 대표 후보 한 분이 사실 확인도 안 된 이야기를 근거로 다른 후보를 비난했다”며 “전당대회는 단합과 혁신의 계기가 돼야지 동지를 공격하거나 외부에 이용당하는 분열의 장이 돼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당 대표에 출마한 홍 후보를 적극 엄호하고 나선 것이다.

또 “홍준표 후보는 오히려 윤한홍 의원 등 (당시에) 탈당을 고려하던 분들을 말렸다”며 “윤 의원도 의원총회에서 ‘홍 후보가 세 번이나 전화해서 나의 탈당을 말렸다’고 이야기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탈당한 정병국 의원이 쓴 소설을 확인도 안하고 말한 원 후보가 유감이다”며 “보수혁신을 위해서는 ‘일단 질러보자’는 식의 폭로나 공세는 자중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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