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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미래생활 혁신 '스타트업' 육성에 팔 걷어부친다


입력 2017.07.03 10:33 수정 2017.07.03 10:34        배근미 기자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 바탕 미래생활 주도하는 퓨처 나인(Future 9) 운영

공동 수익모델 발굴 및 인프라 제공 등 지원...성과 따라 최대 1억원 지원도

KB국민카드가 주거, 쇼핑 등 미래생활 혁신분야에 대한 신생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퓨처 나인(Future 9)'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퓨처 나인' 프로그램은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미래생활 전반을 주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거, 쇼핑·커머스, 음식, 패션, 의료, 자동차 및 교통, 콘텐츠·커뮤니티, 여행·레저·취미, 결제·금융겨래 등 9개 생활 혁신분야에 대해 각각의 스타트업 기업을 집중 육성해 KB가 진행 중인 현안 사업과 연계하고 공동수익모델 발굴에 나선다.

또 선발된 9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회계·세무·법률·기술 등에 대한 전문가 지원과 현업부서 실무진과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하고 KB국민카드가 보유한 빅데이터 및 각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KB금융그룹 내 스타트업 발굴 조직인 '이노베이션 허브'와 공조해 KB금융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과의 사업모델 연계, 후속 투자 유치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 성과는 올 연말로 예정된 데모데이와 쇼케이스를 통해 관계자와 투자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으로, 졸업심사 통과팀에 대해서는 최대 1억원까지 초기 투자자금이 지원된다.

민간 엑셀러레이터 전문기관 '로아인벤션랩'과 공동으로 총 5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자 하는 업체들은 다음달 4일까지 '퓨처 나인'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카드와 스타트업이 각각 보유한 핵심역량을 효과적으로 융합해 미래생활의 변혁을 주도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새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상생 모델의 모범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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