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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대입은 전략! 이화여대 입시분석


입력 2017.07.11 08:00 수정 2017.07.11 05:55        데스크 (desk@dailian.co.kr)

<김형일의 대입은 전략이다(109)>(10) 이화여대 합격전략

‘김형일의 대입은 전략이다’는 수시모집 접수기간 이전까지 매주 대학별 입시분석 기사를 게재합니다.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서울·수도권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2018학년도 선발전형을 상세하게 분석하여 합격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 금주는 이화여자대학교 이윤진 입학처장과 거인의어깨 김형일 소장의 인터뷰를 통해 2018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의 입시전형과 대비전략을 소개합니다.



이윤진 이화여대 입학처장
◆2018학년도 대학별 입시분석 (10) 이화여대 합격전략

이화여대 이윤진 입학처장 Q&A
교육 특성화로 역량 및 경쟁력 강화
수시 78.4% 선발, 학생부 위주전형 선발확대



Q. 이화여대의 강점을 안내해 주신다면?

이화여대는 교육 특성화를 통해 교육·연구 부문에 역량 및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본교 교육 특성화 방향에 맞는 교양 및 전공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인턴십과 현장실습을 강화했다. 또한 자기주도적 미래 설계를 적극 지원하는 ‘이화미래설계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장학제도 확충과 동시에 융합지식 중심으로 학부 편제를 개편하여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세계 750개 대학을 대상으로 국제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 국내 종합대학 연속 5년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나타나며 명실상부한 세계 수준의 연구 집단임을 입증하고 있다.

주도적으로 꿈을 설계하는 ‘도전학기제’는 이화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징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도전학기제는 자신의 꿈에 맞는 활동을 스스로 설계하고 진행하면서 동시에 학기로 등록되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맞춤형 학사제도다. 3학기 이상을 수료한 재학생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지도교수의 맞춤형 밀착지도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4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는 등의 혜택이 제공되는 그야말로 ‘꿈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1인가구를 위한 반조리식품 배달·유통 창업에 도전한 기독교학과 학생,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영화를 출품하여 ‘제작PD’에 도전한 서양화과 학생, 철학 상담적, 교육적 기법을 사용해 성폭력, 성학대 피해자의 트라우마 해소를 도울 수 있는 만화를 제작한 철학과 학생 등은 도전학기제를 통해 자신의 꿈과 미래에 한발 더 다가간 우수 사례로 꼽을 만 하다.

스크랜튼학부(자유전공학부), 뇌인지과학전공은 이미 잘 알려진 이화여대만의 특성화 학과다. 여기에 2017학년도부터 엘텍공과대학 내 학부 및 전공이 확대·개편되어 미래성장 동력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소프트웨어학부 컴퓨터공학전공/사이버보안전공, 미래사회공학부 기후에너지시스템전공, 차세대기술공학부 전자전기공학전공 등이 소속된 세계 최초의 여성 공과대학에서 세계를 주도할 예비 글로벌 융복합 여성엔지니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


Q. 이화여대가 제공하는 수험생 대상 서비스를 안내해 주신다면?

지난 5월 27일 모의논술과 입학지원전략 설명회가 진행되었다. 모의논술은 채점을 통해 개인성적과 성적분포, 답안에 대한 첨삭을 제공하였는데, 이는 논술 안내지를 통해 문제와 풀이, 모법답안 등으로 정리되어 논술고사 대비에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볼 것을 추천한다. 또한 전국 고교방문 설명회와 본교 입학처 입학정보 상담실 ‘카페 이화로’가 상시 운영되고 있다. 지원전략 설정이 필요한 수험생들은 전화 및 내방상담을 활용하여 개인별 컨설팅을 받아보는 것도 입시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밖에 7월 22일 본교 대강당에서 수시모집 지원전략 설명회 및 개별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며 이를 시작으로 8월 15일부터는 지역별 개별컨설팅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7월27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박람회에도 전국 여러 대학과 함께 이화여대가 참가하므로 이화여대 부스에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 설명회, 박람회에 추가해 8월말에는 확대상담을 진행해 수시지원 전반에 관한 밀착안내를 제공할 계획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각종 입학정보는 대학, 전형, 전공 선택 등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홍보책자 ‘이화로’, 모집요강, 논술안내지, 예체능 실기고사 안내지, 학과안내서와 같은 자료를 참고하여 이화여대의 입시뿐만 아니라 대학의 최근 주요사항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Q. 올해 입시 전반의 특징에 대한 안내 부탁드립니다.

학생부 위주전형의 선발인원이 확대(1,384명)되면서 수시의 선발비율도 78.4%로 확대되었다. 수능 영어의 절대평가가 시행되었지만,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이전과 동일한 수준을 적용한다. 고교추천전형은 서류평가 20%가 폐지되어 1단계 교과 100%로 면접대상자를 선발한다. 미래인재전형의 면접과 논술고사는 수험생 부담 경감을 위해 수능 이후에 실시하며 수시는 학과별 선발, 정시는 계열별 모집단위 통합선발(인문계열 211명, 자연계열 178명, 단,의예과 ‧ 예체능 계열 별도선발)을 실시한다. 인문·자연계열 모두 정시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각 25%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Q. 교과전형의 특징에 대한 안내 부탁드립니다.

학생부교과(고교추천) 전형 선발인원이 480명으로 전년도 보다 30명 증원되었고, 1단계 평가가 교과 100%로 단순화되었다. 일반계고 학생들(졸업예정자 및 재수생까지 가능)이 고교별 6명까지 추천받아 지원 가능한 전형이므로, 고교 3년간 내신관리를 착실하게 잘 한 학생들에게 더욱 유리한 기회가 될 수 있다. 내신 반영교과는 국, 수, 영, 사, 과 5개학기의 모든 교과 내신을 반영하며 면접대상자 4배수를 선발한다. 지원자 내신분포가 1~2등급 선에 몰려있으므로 1단계를 통과한 학생들의 평가 값은 면접평가를 통해 영향을 받기도 한다. 또한 본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고 충원률이 높은 편이므로 면접대상자로 선발되면 합격가능성은 높아진다.


Q. 미래인재전형의 특징에 대한 안내 부탁드립니다.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 선발인원이 전년도 620명에서 올해 841명으로 대폭 확대되었다. 주요대학 대다수가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이 확대되었으므로 지원자의 합격가능성이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과 서류평가 방법 등은 이전년도와 동일하며, 수능영어 절대평가 등급을 이전과 동일하게 반영하므로 실질적으로는 수능 최저기준이 완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면접평가 일정이 수능시험 이후인 12월 2일(토)과 3일(일)로 결정되어 수험생 부담이 경감되었다.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스크랜튼학부 선발이 올해 처음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진행되므로, 우수한 학업역량을 갖춘 학교활동 우수자들은 적극적으로 도전해 볼 것을 권한다. 자연계열 일부 모집단위에서는 인문계열 학생을 별도로 선발하므로 관심학생들은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자.


Q. 특기자(어학/과학/국제학) 전형에는 변화가 있습니까?

어학특기자/과학특기자전형은 이전년도와 동일하게 평가를 진행하며, 교내외 활동 및 실적 모두를 평가에 반영하므로 관련 내용을 활동보고서(본교서식)에 작성하고 증빙자료가 필요한 경우 함께 제출해야 한다.

특기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신 면접평가 반영 비율이 30%로 설정되어 있다. 충원합격률이 높은 편이므로 면접대상자로 선발되면 합격가능성은 높아진다. 국제학 특기자 전형은 영어면접이 진행된다.


Q. 올해 정시모집의 특징은?

2018학년도 정시 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모집단위 통합선발이라고 할 수 있다. 수능시험 응시계열 기준, 인문계열, 자연계열로 나누어 인문 211명, 자연 181명을 선발하고, 의예과, 예체능계열 모집단위를 선발한다.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각각 25%씩 반영한다.

정시모집 통합선발로 합격한 학생 중 최초합격생 성적 상위 50% 대상자에게는 4년 전액장학금이 지원되며, 1학년 과정 중에 전공 선택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고 1학년 말,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수능시험의 응시계열과 상관없이 본교 대학 내 학과를 모두 선택할 수 있다. 단, 국가가 정원을 관리하는 일부 모집단위(사범대학, 간호대학, 의예과)는 제외된다.


Q. 끝으로 준비학생을 위해 2019학년도 입시변화에 대한 안내 부탁드립니다.

수시 각 전형별 모집규모에 변화가 있다. 논술은 545명에서 670명으로, 과학특기자전형은 54명에서 79명으로 선발규모가 확대되는 반면, 고교추천전형은 480명에서 400명으로, 미래인재전형은 841명에서 780명으로 모집규모가 축소된다.

고교추천전형과 미래인재전형은 일괄합산선발로 간소화되는데, 고교추천전형의 경우 지원자 전원 면접을 실시하고, 미래인재전형은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일부 모집단위는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2019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인의어깨 김형일 소장의 합격전략

김형일 거인의어깨 연구소장
실질경쟁률 상승 예상


올해 이화여대의 각 선발전형은 기존과 다른 양상을 나타낼 만한 몇몇 변화들을 나타내고 있다. 특징적인 변화는 곧 입시결과에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원자들은 자신의 강점에 맞춰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되, 전형 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결과를 예측하여 보다 안정적인 지원전략을 수립해 나가야 할 것이다.

수시는 전년도와 동일한 학과 및 전공별 선발체제를 이어나가는 반면, 정시는 기존의 학부선발체제에서 의예과, 간호 및 사범대학의 수시 결원을 제외한 전체 선발을 계열선발체제로 전환했다. 정시는 계열선발이 실시되어 학과선택에 대한 고민은 줄었으나 일부 비선호학과의 합격컷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학과별 선발을 실시하는 수시는 학과 선호도에 따른 성적과 경쟁률 편차를 고려한 입시전략을 설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서류평가가 실시되는 미래인재전형은 학과별 특성에 맞춰 자신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이다.


서류평가 제외된 고교추천전형

고교추천전형은 전년도 1단계 20% 반영되었던 서류평가가 제외되었다. 올해는 1단계 교과 성적 100%로 4배수를 선발한 후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반영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형태로 간소화되었다. 기존의 3배수 내외를 선발했던 1단계 선발인원이 올해는 4배수로 확대되어 합격성적의 소폭 하락을 예상해 볼 수 있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고교별 추천을 받은 6명만 지원 가능한 전형의 특성상 입시결과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계열구분 없이 고교별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학과는 1등급 초반, 이외 학과는 1.3등급 내외의 성적 수준에서 합격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단계 합격자들의 성적이 대부분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면접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면접은 수능 이전인 10월 28일(토)과 29일(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실질 경쟁률 상승이 예상되는 미래인재전형

학생부종합전형인 미래인재전형은 선발규모가 대폭 증가되었다. 올해 선발인원인 841명은 수시 선발전형 중 가장 큰 규모다. 미래인재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인문·자연계 모집단위 모두 수능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의예과는 3개 영역 등급 합 3, 융합학부(뇌·인지과학전공)는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의 별도의 기준이 적용된다. 올해 스크랜튼학부 모집단위를 미래인재전형에서 선발하며 인문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자연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탐구는 2과목의 평균 등급을 반영하는데, 소수 첫째 자리에서 버림하여 반영하므로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이다. 한국사는 응시 여부만 확인한다.

기존까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수준은 보통 240~250% 수준으로, 조건 충족만으로도 합격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는 상황이었었다. 올해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시행으로 기준 등급 충족 인원이 기존보다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발인원 증가를 감안해도 실질 경쟁률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서류평가와 면접에 더욱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수행능력과 더불어 다양한 학교생활의 우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목표전공과 연관된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거나 다양한 학교 활동에 충실하게 참여한 학생이라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미래인재전형은 선호학과의 경쟁률이 상당히 높게 나타난다. 초등교육과를 필두로 한 사범대학 전반, 의예과,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융합콘텐츠학과, 화학생명분자과학부 등은 매년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전년도부터 학과별 모집을 실시한 심리학과와 올해 첫 종합전형 선발을 실시하는 스크랜튼학부도 인기학과다. 해당 학과 진학이 목표인 수험생들은 치열한 경쟁을 염두에 두고 지원전략을 설정해야 할 것이다.

면접에서는 고교교육의 충실한 이수 여부와 발전가능성, 인성 및 서류의 진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단편적인 교과지식을 묻거나 문제풀이식의 심층면접 방식을 지양하고 인성과 역량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구술형 일반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계열별 공통 제시문이 없으므로 본인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내용을 반복하여 숙지한 후 면접에 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면접은 수능 이후인 12월 2일(토)과 3일(일)에 시행되므로 최상위 수준의 모의고사 성취를 나타내는 수험생들도 부담 없이 지원 가능하다.


논술특강, 논술안내책자 반드시 확인

논술전형은 교과 30%와 논술 70%를 반영한다. 교과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사회(역사/도덕포함), 과학 교과 상위 30단위를 3학년 1학기까지 학년별 가중치 없이 반영하며, 등급간의 점수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교과 성적이 낮은 수험생도 충실히 논술준비에 임한다면 충분히 합격을 기대할 수 있다.

논술은 인문계열Ⅰ, 인문계열Ⅱ, 자연계열Ⅰ, 자연계열Ⅱ의 4개 계열로 실시되며 100분간 총 3개의 문제가 제시된다. 일관된 주제의 여러 지문에 대한 단계적 논술 형태로, 복수의 제시문으로 구성된 세트를 통해 3개의 문항이 출제된다. 인문계열Ⅰ, Ⅱ는 언어논술로 출제되며, 인문계열Ⅰ은 영어지문, 인문계열Ⅱ는 통계자료, 표 등을 활용하여 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이 포함될 수 있다. 자연계열Ⅰ, Ⅱ는 수리논술만 출제되며 수학분야의 제시문을 포함한다. 기계적으로 준비한 답변을 작성하기보다는 제시문과 질문의 요지에 대해 정확히 이해한 후 답변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 주관적 진술보다는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간단명료하고 논리적으로 답변을 작성하면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이화여대 논술의 체감 난이도는 중간 수준이다. 다만 시간의 부족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다. 제시문은 교과과정을 중심으로 출제되므로 평소 학습과 입학처 홈페이지에 탑재된 논술특강과 논술안내 책자를 통해 큰 부담 없이 대비해 볼 수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는 3개 영역 등급 합 6, 자연계는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다. 의예과와 융합과학부(뇌·인지과학전공), 스크랜튼학부(자유전공)는 별도의 기준을 적용하며, 탐구는 2과목 평균을 적용하되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버림한다.


심층면접 실시되는 특기자전형

특기자전형은 해당 모집단위에서 어학특기자와 과학특기자 선발을 실시한다. 국제학부의 경우 영어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국제학특기자전형으로만 54명을 선발한다. 평가방식은 동일하다. 1단계 서류평가로 4배수 인원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성적 30%의 합산 점수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전체 특기자전형의 서류평가는 학생부와 활동보고서 등을 활용하여 학업역량과 해당 특기능력, 활동실적 및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기자전형의 면접은 공통제시문은 없지만 심층 면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시모집 수능 100% 반영

정시는 수능 100% 반영이다. 모집군은 ‘가’군 단일모집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자연계열에 이어 인문계열도 올해부터 전 영역 25% 균등 반영으로 변경되었다. 한국사의 경우 등급별로 가산점이 부여된다.

합격자 백분위 평균 분포는 인문계는 95% 내외, 자연계는 92% 내외 수준에서 형성된다. 올해부터 실시되는 계열선발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절대평가로 인한 영어의 실질 변별력 하락과 정시 모집인원 감소로 인해 인문계·자연계 모두 안정지원을 위해서는 이보다 높은 성적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의예과 진학이 목표인 수험생은 인문계는 98.5% 이상, 자연계는 97% 이상 취득을 목표로 수능학습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글/김형일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장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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