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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타솔루션 “코스닥상장후 올해 매출규모 15%이상 성장 목표”


입력 2017.07.18 15:21 수정 2017.07.18 15:31        한성안 기자

지난해 매출액 1008억원,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 기록

2020년 국내 빅데이터 시장 규모, 지금보다 약 25%이상 성장할 것

배복태 데이타솔루션 대표.ⓒIR큐더스
빅데이터 전문기업 데이타솔루션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올해 매출액을 전년대비 15%이상 성장시킬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배복태 데이타솔루션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상장을 계기로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과 융복합 솔루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국내 빅데이터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등 기존 산업과 IT가 융복합된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함에 따라 데이터의 저장 및 관리와 이를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데이터솔루션의 가장 큰 차별점은 솔루션 뿐 아니라 시스템 구축에서 운영까지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타솔루션은 IT솔루션&서비스 전문기업인 오픈에스앤에스와 예측분석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구)데이타솔루션이 지난해 합병해 새롭게 출범한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1008억원,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현재 ▲데이터, ▲인프라, ▲서비스 사업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데이터부문은 예측분석 SW 및 솔루션, 예측분석컨설팅, 빅데이터 솔루션 사업, 교육 및 출판사업 등 데이터의 컨설팅, 분석, 구축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프라부문은 데이터의 수집 및 저장에 필요한 스토리지, 서버 및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 클라우드 포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부문은 시스템 통합구축(SI) 서비스, 시스템통합관리(SM), 정보통신기술(ICT) 컨설팅과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사업을 수행한다.

데이터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인 XTEN(엑스텐)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빅스테이션(BigStation), 그리고 예측분석 솔루션(SPSS) 기술을 융합한 융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 특히 예측분석솔루션의 경우, 국내 시장 1위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행정자치부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 구현을 위한 정부 3.0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비롯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의 다양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행정자치부의 민원24, 기상청의 기상기후 빅데이터 시스템, 대법원 종합법률정보센터 등을 구축했다.

또 올해 초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기반한 뉴스기반의 예측 분석솔루션을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과 보험개발원 컨소시엄의 국제회계기준(IFRS17) 사업 등을 수주했다.

데이타솔루션CIⓒ데이타솔루션
향후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산업에서는 물론 해외 진출까지도 계획하고 있다. 배 대표는 “"기존사업 역량강화, 융복합 비즈니스솔루션 제공 그리고 새로운 서비스시장 발굴을 통해 국내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가 될 것”이라며 “궁극적인 목적은 IT사업을 넘어 기존 산업의 융합, 다양한 산업군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서비스시장이 성공하면 해외진출도 연내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국내외 빅데이터 시장은 모두 높은 성장을 나타낼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빅데이터 시장규모는 매년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지금보다 약 25%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데이타솔루션의 공모 예정가는 2700~3300원(액면가 500원), 공모 주식수는 460만주다. 공모예정금액은 124억~152억원이다. 주로 연구·개발(R&D)을 위한 인력 채용, 인프라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18~19일에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7월 24~25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은 다음달 3일로 예정됐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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